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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201110] 툴젠 3차 재판 방청후기 입니다. (참고로 비공개 재판)

by 주슈 202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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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기 전

안녕하세요. 주슈입니다. 저는 툴젠에 투자한 지 3년이 넘는 툴젠을 사랑하는 투자자입니다. 어제 있었던 김박사님, 김상무님 재판 다녀왔던 후기를 작성하고 있는데요. 사실은 어제 다녀온 후 바로 후기를 작성하려고 했는데 재판이 끝나고 집에 오니 밤 9시가 넘었고, 특히 운전을 왕복 6시간을 넘게 해서 너무 피곤했습니다. 그래서 하루 지난 오늘 방청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기 작성 전 몇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는 제가 김박사님, 김상무님 재판에 다녀온 이유는 너무나 궁금해서였습니다. 저는 김박사님과 김상무님의 무죄를 100% 확신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검사측에서는 어떤 주장을 하는지 재판부에서는 이를 어떻게 받아드리고 있는지 궁금했고 직접 듣고싶었습니다. 그리고 툴젠주주분들에게도 현재 재판이 어떻게 진행되가고 있는지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재판이 비공개로 진행되어서 말씀드릴것이 없네요. 그래서 툴젠 재판 방청후기가 아니라 대전지방법원에 다년온 후기로 생각하시면 될꺼같습니다.  

 

 

 

 

 

 

 

 

 비공개 재판

툴젠 김박사님, 김상무님 3차 재판 방청 하기 위해서 서울에서 07:00시에 출발해서 10:00시쯤 대전지방법원에 도착하였습니다. 법정은 232호실이었고 재판시간은 10시 30분이었습니다. 10시 30분에 232호 법정에 들어가서 방청석에 앉아있었는데요. 잠시 후 김박사님이 들어오셨고 제 앞에 앉으셨습니다. 김박사님을 실제로 처음 뵙는 거였는데요. 너무 반가웠고 신기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 석학이신 김박사님이 대한민국에서 이런 대우를 받고 재판을 받고 있다니 한편으로 너무 죄송하고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판사님께서 들어오셨고 공판 개정 전에 판사님께서 여러 가지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그 후 판사님께서 피고인 측(김박사님 측)에서 특허기술 유출 문제로 비공개 재판을 신청했다고 알려주었고요. 판사님도 이를 허가하셨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곧이어 재판에 관계인이 아닌 분들은 나가 달라고 했습니다. (나도 툴젠 주주다 관계있다! 말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비공개 재판으로 인해서 저는 나갔습니다. 저를 포함 3명 정도가 나간 것 같습니다. 

 

 

 

 

 재판이 길어지다

재판은 10시 30분에 시작하였고 점심시간을 가진 후 13시 15분에 재판이 다시 진행되었습니다. 김박사님, 김상무 님 재판이후 같은 232호 법정에서 14시40분에 다른 재판 일정이 있었기에 14시40분 전에 김박사님들 재판이 끝날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4시40분이 지나도 재판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232호 법정에서 경위 한분이 나오셔서 재판이 길어졌다. 232호 법정에서 다음 재판을 기다리고있는 관계자들에게 양해부탁을 했습니다. 그렇게 다음 재판관계자들과 저는 재판을 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15시40분쯤 232호 법정 경위분께서 다시나와서 이제 피고인 반대신문중이다. 최소 한시간을 더기다려달라고 다음 재판 관계자들에게 양해부탁을 했습니다. 232호 법정에서는 툴젠재판 이후 15시, 15시20분, 15시40분, 16시 총4개 재판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기다리던중 재판을 기다리시는 한분은 더 이상 못기다린다고 가버리기까지 했네요. 그렇게 재판은 중간에 휴정(쉬는시간)을 한번 가졌고 16시40분쯤 종료가 되었습니다. 툴젠 재판이 이렇게 길어졌다는 건 2가지로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재판부측에서 툴젠 재판이 빨리 끝나게하려고 한다. 툴젠측을 배려하려고 최대한 많이 진행했다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재판이 치열했다. 검사측과 피고인측이 치열하게 싸워서 쉽게 끝낼수 없었다라고도 생각 할 수도 있겠네요. 전자이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10시 30분에 시작한 재판이 16시 40분에 끝났습니다. 재판 시간이 엄청 길었습니다. 점심시간을 제외하고도 5시간 재판을 진행했네요. 비공개 재판이라 내용을 모르니 답답하네요. 김박사님과 김상무님한테 유리한 내용이었기를 바랍니다. 재판이 끝나고 232호 법정에서 나오시는 김박사님, 김상무 님 지쳐 보이는 표정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래서 힘내시라고 준비한 꽃다발 전해드렸습니다. 조금이라도 힐링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마무리

다음 재판은 2021년 1월 19일입니다. 다음 재판도 비공개 재판으로 진행될 거 같은데요. 그때도 특별한 일 없으면 재판 방청 가려고 생각 중입니다. 끝으로 저를 포함한 김박사님, 김상무님 재판 방청하러 가신 툴젠주주님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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