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Tip

브레드 이발소 - 윌크가 '밀크'가 아닌 이유

by 주슈 2020. 11. 5.
반응형

 

 

 

출처 - 형설아이

 

 

 

 

 

 

"브레드 이발소"의 내가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는 "윌크"이다. 그런데 문득 의문이 든다. 브레드는 빵이니깐 "브레드", 초코는 초코니깐 "초코", 소시지도 소시지니깐 "소시지" 모두 본인 모습대로 이름을 붙인다. 그런데 왜! 윌크는 "밀크"로 안 불리고 "윌크"라고 불릴까??? 자세히 보면 "윌크"의 우유팩에는 "WILK"라고 적혀있다! "MILK"가 아니다!

 

 

 

 

 

 

출처 - 브레드이발소

 

 

 

 

 

 

사연은 이렇다.

 

 

 

 

 

윌크는 태어날 때 "MILK"라고 인쇄되어야 하는데, 인쇄 오류로 "WILK"라고 인쇄된 것이다. 아이들 만화여서 인쇄 오류지, 현실세계에서는 그것을 장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윌크의 부모들은 윌크를 바라보고 울고 있는 건 아닐까? 커가면서 받을 아이의 상처가 걱정돼서...

 

 

그래서 밀크가 아닌 "윌크"라고 불린 것이다. 윌크는 살아가면서 놀림을 받고 따돌림받는다. 모두가 우유팩에 "MILK"라고 인쇄 돼있는데, 윌크는 "WILK"라고 인쇄되었다는 이유로...

 

 

 

 

 

 

출처 - 형설아이 / 브레드이발소

 

 

 

 

 

 

그래서 항상 윌크는 콤플렉스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던 중 브레드를 만나게 되었고, 브레드에게 본인의 우유팩에 적혀있는 "WILK"를 "MILK"로 고쳐달라고 한다. 차별 속에 살아온 윌크의 마음을 보통 사람은 알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윌크에게 브레드는 시대의 명대사를 날리는데...

 

 

 

 

 

 

 

브레드 曰

 

 

 

"오직 너만이 윌크인 거야.. 너는 이상한 게 아니라 특별한 거야"

 

 

 

 

 

 

 

 

 

 

 

이 말을 들은 윌크는 깨달음을 얻고 우유팩에 적혀있는 "WILK"를 "MILK"로 고치기를 포기하였다. 아니 고칠 이유가 없어졌다... 내가 윌크를 사랑하는 이유는 만화이지만, 어릴 적 차별 속에서도 윌크는 밝고 착하다. 무엇보다 본인이 우유팩에 적혀있는 WILK가 더 이상 인쇄 오류, 장애가 아닌 본인을 더욱 본인답게 해 준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