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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Tip

안전벨트를 매야하는 이유 / 경험담

by 주슈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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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소 잔인한 이야기가 있으니 원치 않는 분은 읽지 마세요.

 

 





 

렉카기사를 하고 있는 지인의 경험담입니다.



 



어느 여름날이었습니다.

 




이 친구는 여느 때처럼 교통사고 건수를 하나라도 더 잡으려고 회사 무전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새벽 2시가 될 때쯤 무전기에서 00 지하차도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무전이 날아왔고 마침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 지인이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였습니다.

 


교통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소방과 경찰이 도착해 있었고 승용차 한 대가 옆으로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머리가 반쯤 없는 사람이 피를 흘리고 누워있었습니다.

 

 

 

 

 

안전벨트를 매어야하는 이유

 

< 해당 사진은 본 사건과 관계가 없습니다 >

 

 





사건은 이렇습니다.

 

 




매우 무더운 여름날 승용차 운전자는 창문을 완전히 내린 상태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운전 부주의로 지하차도 우측 벽에 차량을 충격하였고 차량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운전자의 몸이 열린 창문 밖으로 튕겨져 나가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교통사고 현장에서 소방과 경찰은 큰 사고가 아닌데 안전벨트를 착용하였다면 경상으로 끝났을 텐데 너무 안타깝다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소방과 경찰은 돌아가신 분의 머리 파편을 도로에 방치하는 것은 사망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머리 파편 조각을 주워서 한 곳에 모아두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안전벨트를 매는 이유는 사고가 났을 때 치명상을 최대한 줄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사고로 삶과 죽음이 갈립니다. 이런 상황에서 별것도 아니라고 생각한 안전벨트가 나를 살릴 수 있습니다.






이상 "안전벨트를 매야하는 이유"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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