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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서 먹을 게 없나 서성이다가 감자 옆에 놓여있는 사과를 보았다.
마침 배가 고픈 참에 사과를 꺼내서 한입 배어 물었다.
사과를 먹고 있는 나를 보며 와이프는 웃으며 말했다.
'오빠~~ 그거 감자 싹 안 나게 하려고 놓아둔 건데~~ ㅎㅎ'
'뭐? 감자에 사과 두면 감자싹 안나??'
와이프는 씩 웃으면서 말했다 '응 감자 싹 안나 ㅎㅎ'
< 사과와 감자를 같이 보관하는 이유 >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가스가 감자에서 싹이 나오거나 색이 변하는 걸 막아주어 감자 보관 기능을 늘려줍니다.
감자 10kg 당 사과 한개를 넣어주세요.
그러나 에틸렌가스는 식물의 숙성을 촉진시켜 시금치, 브로콜리, 채소 등과 같이 보관하면 채소 등을 금방 상하게 합니다. 또한 양파, 키위, 감이랑도 가까이 함께 보관하면 안되요.
< 싹 이난 감자를 먹으면 안 되는 이유 >
"솔라닌"은 구토, 복통, 호흡곤란 등을 일으킬 정도로 독성이 강합니다. 감자에 싹이 나거나 색이 변하면 독성 물질인 "솔라니"를 생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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